주식투자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주식 명저 15 - 전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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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명저 15 - 교보문고
주식 초보자일수록 잔파도에 휩쓸리기 쉽다!유행과 차트에 따르는 근시안적 투자에서 벗어나주식 대가들의 철학에서 해답을 찾아라!재테크 고수들은 늘 존재하며 활황장이든 침체장이든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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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멋대로해석 시리즈004
지멋대로해석 시리즈는 분야를 넘어 계속된다! (월월🐕🦺)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쉽지 않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의 글쓴이는 좋은 서적들을 골라 핵심까지 요약까지 해준 느낌이다. 주식 투자의 정도(正道)에 관심 있지만,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거나 바빠서 읽기 힘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책은 3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각각의 키워드는 '가치투자', '실전투자', 그리고 '정석투자' 이다. 각 파트 속에는 그와 어울리는 투자자와 그의 책을 소개 및 요약한다.
첫 번째, '가치투자' 파트에서는 주식을 한 번도 하지 않았어도 한 번씩은 들어봤을 만한 가치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개된 인물들의 대부분이 시황과 관계없이 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에 휩쓸려 잠시 잊은 가치투자의 원칙들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실전투자' 파트는 트레이딩에 관한 글들이 꽤 있다. 특히, 매매에 대한 인물들의 원칙들이 소개되는데, 손절매에 관해서 일맥상통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인상 깊었다. 첫 번째 파트는 다소 원론적이라면 두 번째 파트는 확실히 실전에 가깝다.
마지막 세 번째, '정석투자'에서는 매매에 임하는 태도에 관한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경기 사이클에 관한 내용도 나오는데, 알고 있어도 확신을 갖고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많은 내공이 쌓여야겠다 싶었다.
책은 2015년에 발간되었지만, 그 안에 담긴 인물과 책은 다소 오래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렇지만, 여태까지 회자되는 명저라면 그 이유가 있지 않을까? 기둥을 높게 올리기 위해 주춧돌이 필요하듯이, 이 책이 주식투자 인생에 주춧돌이 될 원칙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공유하고 싶은 부분들
1. 투자에 임하는 태도
당신의 첫 번째 목표는 오래 살아남는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자본을 지속적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세 번째 목표가 많은 이익을 얻는 것이다. 대부분의 매매자는 세 번째의 목표를 우선순위에 놓고, 첫 번째와 두 번째 목표는 생각하지 않는다.
- Part 3 정석투자, 흔들림 없는 원칙을 찾아서
Ch12. 내 안의 탐욕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자 – 알렉산더 엘더의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투자법칙]
하루에도 수십조의 돈뭉치가 왔다 갔다 하는 주식시장을 보고 있노라면 욕심이 안 날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할 것 없다. 오래 살아남는다면 시간이 내게 미소를 띨 것이다.
아무리 고수라도,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라도 시장에서의 승부는 장담할 수 없다. 아래 두 기사는 파생상품과 관련된 내용이지만, 주식 시장에서도 급등주나 테마주를 따라간다면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 번의 대박을 노리기보단 천천히 천천히...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6/27/2007062700308.html
자살 예고 `시골국수` 결국 주검으로.."파생은 도박"
자살 예고 `시골국수` 결국 주검으로..파생은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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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04994.html
‘최태원의 4천억’ 어떤 선물에 날렸을까
검찰, 계좌추적 주력에도 구체적 투자내역 파악 못해 손길승 전 회장은 10년전 ‘주가지수 선물’ 5천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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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과 같은 편에 서기 위해서
그레이엄은 가치주 발굴의 전제조건으로 기업 외적인 요소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시장의 변덕스러운 정보를 경계한 셈이다. 그래서 시장을 쫓아다닐 시간에 내재가치를 분석하는 게 훨씬 현명하다고 버핏에게 가르쳤다.
- Part 1 가치투자, 그 불후의 명저를 찾아서
Ch4. 회사를 운영하듯 투자에 나서라 –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매일의 증시 변동에 특별히 관심을 둘 필요는 없다. 증시는 어리석은 짓을 확인하는 장소일 뿐이다. (중략) 다만 회복기가 가까워지는 징후를 포착하려고 노력했다. 우량주를 사는 것 못잖게 나쁜 주식을 매수하지 않는 게 성공요인이다. 언제 파느냐도 언제 사느냐만큼 수익에 직결된다. 버핏은 1970년대 초 투자조합을 해산할 때 시장위험을 직감했고, 1974년 증시 대폭락 때 다시 시장에 들어왔다. 또 1980년대의 호황을 예측하고 대형 우량주가 헐값에 거래될 때 이를 거둬들였다.
- Part 1 가치투자, 그 불후의 명저를 찾아서
Ch5. 내가 잘 아는 기업에 장기투자하라 – 티머시 빅의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전략]
시간과 같은 편에 서기 위해서는 하루하루의 증시에 너무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아야 하는 것 같다. 전업투자자나 데이트레이더가 아닌 이상 증시에 직각적으로 반응하기에는 어려우며, 개별 뉴스에 빠르게 반응한다 해도 선취매 등의 세력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나 당하기 쉽다.
그렇다고 뉴스를 아예 보지 말아야 하는가? 그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뉴스를 볼 것인가?
3-1. 어떤 뉴스를 볼 것인가? - 매크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최소한 5가지의 강력한 힘이 있다. 경기 사이클 국면이 어디에 있느냐는 이 중 하나에 불과하다. 나머지 4가지 강력한 힘이란 금리흐름, 투자와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정책의 전체적인 방향, 점증하는 인플레이션의 장기적엔 추세, 그리고 5가지 강력한 힘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기존산업에 여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발명과 기술이다.
- Part 1 가치투자, 그 불후의 명저를 찾아서
Ch2. 사실수집에 기초해 우량기업을 발굴하라 –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금리는 주가를 결정하는 1순위 투자지표다. 금리를 내린다는 소리가 들리면 무조건 주식시장으로 달려가라. 언제 얼마나 내리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물론 금리예측은 힘들다. 중앙은행 총재조차 상황이 닥쳐야 금리변동을 운운한다. 금리는 시장의 모든 걸 반영한다. 사회적인 분위기나 자본 동향, 무역계약 등 모든 게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장기금리는 채권시장에 직격탄이다. 채권수익률이 떨어지면 돈은 증시로 몰려든다. 하지만 오래 가진 못한다. 얼마 후면 증시에도 불똥이 튀기 때문이다.
-Part 3 정석투자, 흔들림 없는 원칙을 찾아서
Ch11. 시장참가자의 심리상태를 체크하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신경 써야 할 것은 매크로에 관한 뉴스일 것이다. 금리흐름, 경기사이클, 인플레이션의 추세와 관련된 뉴스들을 비중 있게 봐야 한다. 관련된 선행지표들을 찾아볼 수도 있어야 한다. 여기에 추가로 들어갈 것은 정부정책과 새로운 발명과 기술이다.
호황 때 팔고 불황 때 사라는 역발상원칙에 동의하는가? -증시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 (중략) 나는 IPO시장이 활황일 땐 주식을 아주 조금만 산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반면 IPO시장이 침체되어 있을 때 더 많은 주식을 산다. 바닥인지 꼭지인지 나는 모른다.
- Part 1 가치투자, 그 불후의 명저를 찾아서
Ch2. 사실수집에 기초해 우량기업을 발굴하라 –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https://v.kakao.com/v/20210727014548160
미국에 돈 몰린다..2000년 닷컴 붐 뛰어넘는 'IPO 폭증'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올해 미국 증시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미국에서 상장해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을 키우겠다는 기업들이 넘치고
v.kakao.com
https://news.v.daum.net/v/20210725060201168
'카카오뱅크·크래프톤..' 7말8초 공모주 슈퍼위크 개막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IPO(기업공개) 대어'가 연이어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공모주 슈퍼위크'가 시작된다. 증시 호황과 함께 IPO 시장 열기도 뜨거운 만큼 흥행에 대
news.v.daum.net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필립 피셔의 시황과 IPO시장에 관한 의견을 듣고, 바로 '지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워렌 버핏이 사용하는 버핏 지수 등도 생각해보면 매크로에 관한 추가적인 것들도 본인만의 안목을 키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 와중에 필립 피셔 조차도 본인은 시장이 바닥인지 꼭지인지 모른다고 하는 것을 명심하자. 위기는 모를 때 오는 것이 아니라 안다고 확신할 때 오는 것이다.
3-2. 어떤 뉴스를 볼 것인가? - 개별 산업
그레이엄은 가치주 발굴의 전제조건으로 기업 외적인 요소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시장의 변덕스러운 정보를 경계한 셈이다. 그래서 시장을 쫓아다닐 시간에 내재가치를 분석하는 게 훨씬 현명하다고 버핏에게 가르쳤다.
- Part 1 가치투자, 그 불후의 명저를 찾아서
Ch4. 회사를 운영하듯 투자에 나서라 –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개별적으로 봐야 하는 것은 관심 있는 기업들의 개별 실적이다. 내가 산, 혹은 살 기업의 분기별 보고서를 읽고 내가 산 매수 포인트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는지, 관련 R&D에 소홀히 하고 있진 않은지를 DART와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게다가, 노사관계와 직원들의 복지 및 이직률은 어떤지 등을 뉴스와 블라인드, 오픈 샐러리와 같은 사이트를 활용하여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특정산업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으면 관련 산업에서 후광효과를 입게 된다. ‘인터넷 -> 광섬유’ 식이다. 또 특정 산업의 발전 때 여기에 원자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도 이득을 본다. 이런 게 보완주다. 새로운 트렌드에 주목하라. 최고의 주식 중 60% 이상은 항상 주도업종에서 나온다.
- Part 2 실전투자, 고수 중의 고수를 찾아서
Ch6. 강세장이건 약세장이건 수익을 올리는 시스템 –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기업을 살 땐 기업이 속한 산업 구조를 같이 공부한다. 내가 산 기업의 실적이 올랐다면, 그 기업이 속한 산업의 부품 업체들, 설비 투자를 한다면 장비 업체들의 실적도 오른다.
하지만, 이게 또 마냥 쉽지만은 않다. 복잡해진 현대사회에서 너무나도 많은 요인들이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관련 업종 인터뷰, 컨센서스, 경제 주간지 등 정보의 바닷속에서 잘 골라내 보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AR 산업 등 너무나 많은 산업군이 존재한다. 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한 업종을 정해서 천천히 공부해보자. 다시 상기해보면 첫 번째 목표는 오래 살아남는 것이다. 주식 시장은 매일 열린다. 기회는 매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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